노량: 죽음의 바다 영화본 이야기입니다.
전작들을 다 보았었기 때문에 나름의 기대를 앉고 영화관을 향해 가 보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름의 기대가 너무 높았었나 봅니다. 이전에 보았던 명량: 한산에서 다가왔던 기대감이나, 애절함 보다는 덜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김윤석 배우님의 열연을 추앙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 대사를 거부감 1도 느낄 수 없도록 열연해 주신 배우님들의 노고을 깎아 내릴 용기도 없습니다.
노량 해전의 애절함은...
역사책에서 보았던 것과 다름이 있기는 하겠으나, 조선을 지켜내고 백성을 지켜 내기 위해 그 차가운 바다로 사라져 간 수많은 군사들의 애국심과 자신의 죽음을 앞에 두고도 이 전쟁의 끝을 지켜내려고 하는 이순신 장군님의 충심을...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나는? 저기 여의도에 계시는 분들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는...
152분의 러닝 타임이 순삭 이기는 했습니다. 애절함에, 애통함에 시간감을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다시 한번 이순신 장군의 지략과 책략에 감동했으며, 그 시절에도 자신의 안일함에 빠진 명나라 도독의 마음에서 다시 한번 이 나라가 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어느 계절에 촬영을 했는지 모르겠으나, 그 차가운 바다에서 수고하셨을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내가? 뭐라고... ㅋㅋㅋ) 아무튼 영화는 애절하게 잘 보았으니 까요.
이제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재미나게 보고 오시길 바라봅니다. 자세한 영화 이야기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므로 생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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