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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개발자가 되어 살아 보는 게 소원(?)일까는 모르겠으나, 이전 회사에서 퇴직하고 2달을 놀았고, 1인 개발자가 되어 2달이 넘어가는 지금도 마치 휴식기인 것 같이 거의 백수와 같은 삶을 살고 있다.
여유가 있다면야 준)정년으로 퇴직한 내가 무슨 일을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만, 아직도 살아야 할 날이 많이 남아 있고, 그날들을 이렇게 채워 가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지금이기도 하다.
더 열불나게 살아야 하는 가 하는 생각이 머리를 채우는 아침이기도 하고... 이제 정말 텅장이 되어 가고 있는 나의 금고(?)가 너무 가벼워져 더는 어떻게 할 수 없을 것 같은 아쉬움이 머리를 채우는 아침이기도 하다.
지난 주말 친구 모임을 갔던 곳에서 찍은 매화꽃 ... 이제 정말 봄이 이 만큼 와 있는 데, 아직도 나에게는 겨울이 남아 있는 것 같아...
마음을 추스리고 퇴직하면서 남겼던 글처럼... 취해 있지 않고 열심히 살아 보련다. 아직 살아야 할 날이 남아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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