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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재미있는 그림을 하나 찾았습니다. ㅋ~
이런 부분이 외주 아웃소싱을 주로 하는 IT업계의 현실과 맞닫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인 개발자로 살면서 처음 외주의 외주를 해 보고 있습니다. 이번 건의 경우는 특별한 케이스이기는 하지만, 아무튼...
퇴직 후 처음으로 다른 사무 공간으로의 출근(?)은 또 다른 의미를 전달해 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보낼 수 있는 기간이 3개월가량이라는 아쉽운(?)이 남기는 하지만, 퇴직 후 지나간 시간들에 비하면 조금은 마음의 여유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정기적인 수입이 보장되어 있으니까요.
퇴직전 했던 업무의 연장이기도 해서 일은 그렇게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 기간이 지나면 다시 돌아갈지도 모르는 막막한 시간들이 앞에 있다는 것이 조금 아쉽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그래도 작은 텀이 생겼습니다. 다시 준비를 할 수 있는...
이런저런 인력시장(?) 누리집에 등록해 놓은 이력서들도 다시금 보살펴(?) 줄 여유가 생겼으니 말입니다. 한국 나이 정년이 고작 3년쯤 남아 있어 그런지 쉽게 구해지지 않는 자리가 아쉽게 느껴집니다. 청년 취업도 쉽지 않다는 뉴스가 넘쳐나는 시점에 시니어 도전자가 하나 늘었으니, 그 누군가는 싫어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나라의 복지 정책으로 봐서는 아마 70세가 넘어가는 시점에서도 일을 하고 있어야 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성인이 되지 못한 자녀가 있다면 더더욱 말입니다. 장년 취업자의 구인 자리는 턱 없기도 하고, 부실하기도 한 듯합니다.
청년 구직자가 넘쳐나는 탓에 그럴 수 있기는 하겠지만,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워라밸보다는 값싼 노동력을 원하는 기득권 층을 바라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노동자 집단은 파업으로 실력 투쟁을 해 보는 것인 데,
바닥 같은 일자리에서 일해 보지 않았던 책상머리 앞의 화이트 칼라들은 현장에서 허덕 거리는 블루 칼라를 나 몰라라 합니다. 그 들은 같은 사람이고, 한 번 살면 같은 인생을 살아갈 텐데 말입니다.
기득권 그들도 청년 시절에는 그 시절의 기득권을 욕하며 살아왔을 터인데... 개구리들은 올챙이 시절을 기역 하지 못하는 가 봅니다.
글이 딴 곳으로 흘렸습니다.
아무튼 나의 하청 작업자 3개월은 이제 시작이고, 그 3개월의 기간 동안은 무난한 삶을 살아가게 될 듯하니, 조금은 마음에 여유를 가져볼 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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