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의 남는 기억은 주변 관광지와 먹거리 일 듯합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혼자 떠난 여행이기에 먹는 건 제약(?)이 있었습니다. 울릉도에서의 식당은 대부분은 2인 이상의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혼자 가는 여행에서는 먹는 게 나름 원활하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갔던 식당들을 하나씩 둘러 보도록 하겠습니다.
1일 차 아침
여행사를 동반한 여행이 아녔기에 먹는 것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메뉴 선택에 제약(?)이 따릅니다.
대부분 2인 이상의 메뉴로 준비를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1일 차 아침은 배가 아침 7시 무렵에 울릉도 사동항에 내렸습니다. 뚜벅이인 경우 이동이 수월하지 않기 때문에 사동항 근처에서 아침을 해결 하기로 했습니다. 이날의 아침은 사동항에 있는 특산물 체험유통 타운 2층에 있는 미당 이라는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1인 11,000원 기준으로 부페 처럼 운영을 하시기 때문에 먹을 만큼 먹을 수 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라면도 하나 먹었습니다. 그리고 4층에 있는 카페에 갈 때 영수증을 가지고 가면 10% 할인해 주십니다.
https://goo.gl/maps/4sxpjHedTc3NaeMcA
1일 차 점심
첫날은 길이 서툴러 무작정 걷기도 했고, 지나는 버스를 타면서 구글 지도에서 태하 항목 모노레일을 타 보고자 하고 갔었던 태하리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늦은 점심 이기도 했고, 바닷가에서는 주는 해물짬뽕은 어떨까 하는 생각에 먹어 보았습니다. 9000원 치고는 그다지(?) 비추입니다. 시골 중국집의 가성비는 그저 그런 것 같습니다.
https://goo.gl/maps/UH8AAqaxSLCY6fyx6
태하에 있는 모노레일 그것이 겨울에 공사를 한다고 합니다. 해서 2023년 4월까지는 탈 수 없습니다. 대신 열심히 걸어서 배가 고프게 하고 먹었던 점심으로 기억이 됩니다.
1일 차 저녁
저동항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먹은 따개비 비빔밥입니다. 이 메뉴 또한 2인 기준인 듯 하나, 혼자 왔다는 말을 듣으신 사장님께서 싫은 얼굴이지만 주심 맛난 저녁이었습니다. 가격이 17000원 입니다. 그래도 나름 울릉도에서만 먹어 볼 수 있는 맛나 저녁 이였습니다.
https://goo.gl/maps/pXR1V4HZLHRwHyaN9
2일 차 아침
이튿날 아침은 간단하게 먹을 요량으로 찾았던 카페입니다. 내부는 작은 소규모 이기는 하지만, 나름 야채가 많이 들어 있는 토스트와 아메리카노입니다. 아직 9시 무렵이기는 했지만, 이날은 행군(?)을 생각하지 않고 먹었던 아침입니다.
커피와 토스트 해서 12,500원을 드렸습니다.
https://goo.gl/maps/4Kh6FfJg4WwHhwrX9
2일 차 점심
나리분지에서 만난 점심 식사입니다. 야영장 식당이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주변에 캠핑장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곳에서 먹은 점심은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맛난 비빔밥이었습니다. 가격도 13,000원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혼자 왔다고 했더니, 혼자 다니는 여행이 부럽다 하시는 사장님이 건넌 귤 2개도 후식으로 맛나게 먹었습니다.
이 식사를 하고 힘내서 성인봉 등정을 했습니다. 밥 먹고 가지 않았다면, 아마 힘들어서 돌아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https://goo.gl/maps/BxWGjE8i5rXUnCLYA
2일 차 저녁
고된(?) 산행 끝에 돌아온 숙소 근처에서 먹었던 저녁입니다. 이 식당 역시 혼자 먹을 수 있는 건 이런 국밥뿐? 그래도 가격은 10,000원으로 먹었던 밥 중에는 제일 저렴했던 것 같습니다. 울릉도에서의 식당 등은 대부분 다 오래된 가게이기 때문에 외관을 보고 식당을 정하면 정하기 힘들어집니다. 그냥 아무 곳이나 선택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https://goo.gl/maps/UYoK6NUeTVwBywa29
혼자 먹는 밥이기는 해도 그렇게 나쁜 기억은 없습니다. 다만 조금 시끌거렸다는 것 말고는...
3일 차 아침.
강릉 식당 이었는 데, 지도에서는 찾을 수 없습니다. 지도에서 주소 정보만 찾을 수 있네요. 식당을 여신지가 얼마 되지 않았거나, 식당 이름이 바뀌었는 데 오래되지 않아서 일 것 같습니다. 아무튼... 아침 곰탕 (가격 15,000원에 비해서는?)은 넉넉했던 거 같습니다.
도착 첫날 택시 기사님이 말씀해 주신 것으로 유추되는 식당이기는 한 데, 추천을 받아 갈 만큼은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3일 차 점심
울릉도에서 먹는 왕갈비탕은 어땠을 까요?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점심시간을 지난 시간 이기는 했는 데, 혼자 다니는 여행객이 그렇게 보였는지 아무튼 맛난 갈비탕을 먹고 왔습니다. 양이 무지하게 많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가격은 15,000원이었습니다.
https://goo.gl/maps/epkD1y5iRAKBLsTn9
3일 차 저녁
울릉도에 왔으니 회를 한 접시 먹으라는 여보님의 말대로 가고 싶기는 했으나, 혼자 먹기에는 부담스러울 것 같아 회 대신 초밥집을 가 보았습니다. 저동항 근처에 있고 숙소와도 가까운 곳에 위치해서 가 보았는 데, 깔끔하게 주시는 것이 일상생활을 하던 도심에서 먹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식당 내부도 깔끔했고요. 이 식당도 외부에서 볼 때와 다른 인상을 주기 때문에 들어가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메뉴도 있기는 했는 데, 저는 23,000원을 내고 스페셜이라고 먹었던 것 같습니다.
https://goo.gl/maps/PgYaG5jNXx4uNTxb9
3일 차 야참
핫도그를 간판을 보고 갔던 카페입니다. '뉴욕 뉴욕'이라는 제목의 카페인데, 구글맵에서 찾기는 했는 데 카페가 아닌 펍(?)으로 조회가 됩니다. 핫도그 메뉴가 많았는 데, 아~ 그러고 보니 치킨 등등도 메뉴에서 본 것 같은 기억이 납니다. 아무튼 한 끼 식사가 될 수 도 있을 듯 한 양인데, 저녁으로 먹었던 초밥이 그렇게 배을 채우지는 못 했나 봅니다. 아메리카노와 불고기 핫도그까지 10,800원으로 먹었습니다.
https://goo.gl/maps/52rNcHtLzgvYyL2T9
돌아오는 날 아침
돌아오는 날 아침은 첫날 먹었던 미당이라는 식당에서 같은 메뉴를 먹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메뉴가 매우 흡족해서는 아니고, 전날 커피를 늦게 마신 탓에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어서 배를 놓칠까 싶어 아침부터 부랴 부랴 이동했기 때문입니다.
돌아오는 날 점심 겸 저녁
배에 타자 마자는 피곤이 몰려와서 잠을 자는 통에 점심은 건너뛰었습니다. 그리고 16시 30분부터 운영하는 저녁 식사를 위해서 배안에서 운영하는 식당엘 갔었습니다. 가격은 20,000원이라는 하나, 미당에서 먹었던 것보다 조금 못한 수준이었습니다. 배안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그냥 먹어야 했습니다. 다만, 좋았던 것은 돌아오는 배편이 울릉도에서 서쪽을 을 향해 옵니다. (물론 정서 쪽은 아니지만,) 배가 포항에 도착하는 시간이 저녁 시간이기 때문에 배 안 8층에 가면 있는 카페에서 일몰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날은 날씨가 흐린 탓에 제대로 보지는 못 했습니다.
이상으로 울릉도에서 먹었던 혼밥(?)에 대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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