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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울릉도 여행 (뚜벅이 : 교통은 어떻게 ?)

Billcorea 2022. 12. 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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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는 차편(자체, 렌터카)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혼자 하는 여행이기도 했지만, 아무 준비도 없이 떠난 여행이었기 때문에요.

울릉군청 홈페이지

울릉군청 홍보대사(?)도 아니면서 울릉군청 홈페이지 링크를 달아 놓은 이유는 딱 하나... 정보가 필요해서 입니다.
1. 시실운행정보
2. 버스노선정보
이 2가지의 정보는 울릉군청을 통해서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특히 뚜벅이 겨울 여행객이라면...

https://www.ulleung.go.kr/ko/main.do

울릉군

아름다운 신비의 섬 울릉군

www.ulleung.go.kr


시설 운행정보

울릉도에서 만날 수 있는 이런저런 탈거리, 그렇다고 액티비티는 아니고요. 갈 수 있는 곳 (주변의 섬 등등)에 대해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겨울철이라 풍랑이 불 기 때문에 첫날 못 갔던 관음도도 셋째 날 가 보았고요. 주변에 있는 관망대 등등 방문 시 참고가 될 정보가 있었습니다.

버스 운행정보

울릉도에서 운영되는 버스는 조금 특이합니다. 크게 섬 일주를 하는 노선이 4개, 그리고 주변으로 이동하는 지선이 3개 있었습니다. 배차시간은 2시간 간격이기는 하나, 버스 노선이 2개씩 겹쳐 있고 그 노선의 배차간격이 2시간 이기 때문에 실상은 1시간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종점이라는 게 일주노선이라 한 바퀴 돌고 나면 제자리에 온다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한쪽 방향으로만 잘 돌면 버스를 타고도 여행을 잘해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첫날은 잘 모르고 다녔는 데, 하루 지나서 눈치를 챈 것은 노선표 보는 방법입니다. 군청 홈페이지나, 버스 정류소에 붙어 있는 시간표를 보면 특정 위치에서 버스가 출발하는 시간이 적혀 있습니다. 그럼 지도에서 내가 있는 곳 위치를 보고 그 시간에 지나가는 버스를 찾으면 됩니다. 물론 섬을 일주하는 버스 이기 때문에 방향은 한쪽으로만 다녀야 혼돈이 생기지 않습니다. 예을 들어 1번, 11번 버스를 타겠다고 하면 그날은 계속 같은 버스만 타는 겁니다. 1번, 11번을 타고 이동하다, 2번 22번을 타게 되면 왔던 자리로 되돌아가는 일이 발생됩니다.

아.. 그리고 울릉도 버스는 탈 때 어디서 내릴 건지를 말씀드려야 합니다. 행정구역을 벗어 나는 경우 버스 요금이 조금 다르게 책정이 되는 것 같더군요. 그때마다 기사님이 가격을 입력해 주시면 버스 카드로 결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사동항 버스 정류소에서

그리고 지선으로 운영되는 버스를 타면 나리분지와 봉래 폭포를 방문하는 것도 그렇게 힘들지 않고 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렌터카

렌트가 회사는 검색을 통해서 여럿 있는 것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후기를 읽어 보면 그다지 비추인 경우도 있고 해서 렌터카는 고민을 하지 않았습니다. 섬 전체 둘레가 61Km 안팎이기 때문에 렌터카의 필요성은 글쎼요 입니다. 섬 전체의 도로들이 산 중턱을 다니는 노선으로 되어 있고, 편도 1차로 이고, 겨울철이라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공사 구간이 많습니다. 베테랑 운전사가 아니라면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택시여행

첫날 배에서 내려 숙소로 이동할 때 버스 시간을 몰라 지나는 택시를 잡아타고 사동항에서 숙소가 있는 저동항까지 이동했습니다. 가방이 무겁기도 했고 해서... 기사님이 택시 여행을 권하시던데요. 제주도에서는 1일 여행 단위로 했던 기억이 있어서 하루 비용을 말씀드렸더니, 12만 원에 3시간, 18만 원에 5시간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물론 겨울철 비수기 요금 기준인 듯했습니다. 버스 이동으로 비치어 보고 도로 사정을 가만해 보면 3시간에 그렇게 다닐 수 있는 곳이 있을 까는 의문이 듭니다. 자세한 설명은 기본 일 듯 하기는 합니다만... (성수기에 가면 20만원도 넘게 받으신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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