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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울릉도 여행 : 가보고 싶은 곳에 가다 #1

Billcorea 2022. 12. 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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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차

첫날 배에서 내리는 시간이 아침 7시 

겨울이라 늦은 일출을 보며 아침을 먹었습니다.

사동항에서의 늦은 일출

 

이제 몇 년 뒤면 저 위치에 공항이 생긴 다고 합니다.  그때는 이런 풍경 대신에 비행기가 내리는 사진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사동항 이곳에 공항이 생긴다는 데

 

저동항 촛대바위를 가는 길에 만난 안내 표시입니다. 이걸 보면서 어디에 갈 차를 고민 하기 시작했습니다.

울릉도를 알아 봅니다.

 

저동항 포구에 붙어 있는 촛대 바위입니다.  울릉도에서 느끼게 되는 것은 섬에 해당 900m가 넘은 산이 붙어 있다 보니 웅장함이 가까이에서 느껴지게 됩니다.

저동항 촛대 바위

 

저동항 포구를 360도로 둘러보았습니다.

저동항 파노라마

 

저 멀리 섬 속의 섬이 보입니다.  저 섬이 죽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앞에 있는 건 북저 바위이고요.

북저 바위

 

한참을 걷다가 버스를 타고 관음도에 내렸습니다. 헉~ 풍랑으로 진입이 안 되는 것을 저기 보이는 매표소에서 알았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이란 울릉군청 홈페이지에서 이런 정보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리 알았다면 다른 곳에 내렸을 텐데...  울릉도의 버스는 배차간격이 2시간이라 이제 최소 1시간을 서 있거나 걸어야 합니다. 

 

그래서 걷기로 했습니다. 

첫날 풍랑으로 들어가 보지 못한 관음도

 

저 멀리 있는 삼선암이 보입니다.

멀리서 보는 삼선암

 

이렇게 보면 저 멀리 보이기도 합니다.

멀리서 보는 삼선암

 

길을 걷다 보니 바위들 위에 특이하게 보이는 모양이 보여 줌으로 찍어 봤습니다.  지금 보니 해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바라 아래 있는 바위 사이 도로 근처에서 보았습니다.

길을 걷다 만난 해마석(?)

 

울릉도의 도로는 이게 일상입니다. 바위 사이에 도로가 있고 편도 1차선이 그냥 1차선이 되기도 합니다.  도로가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터널을 만들어 일주도로를 만들었습니다. 배테랑이 아니면 운전을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울릉도의 흔한 도로 에서 바라보는 관음도

 

이제 삼선암이 코 앞에 왔습니다. 여기까지도 계속해서 걸었나 봅니다.

삼선암

 

저 멀리 보이는 전망대가 있어 계속해서 걸었습니다.  태풍(?) 같은 바다 바람을 맞으면 말입니다. 그러다 만난 전망대입니다. 그러나 겨울에는 풍랑이 불어 가 볼 수 없었습니다.  구글 등에서 보면 저곳에서 바닷속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천부 해중 전망대 풍랑으로 진입 불가

 

울릉도는 전체적으로 화산섬이기 때문인지 주변에 바위섬이 많습니다. 이름도 알 수 없는... 찾아보면 이름이 있을 수 있지만요.

울릉도 주변에는 바위가 많다

 

현포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태하리를 갔습니다. 여기에 모노레일이 있다는 정보(?)를 찾았거든요. 크~ 불행하게도 태하리의 모노레일은 23년 4월까지 공사를 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걸어 올랐습니다. 태하등대 전망대를 가기 위해서요.  한참을 올랐을 때 만난 나무입니다. 표지판이 말해 주는 것처럼 동백나무와 후박나무가 마치 하나가 된 것 처럼 자라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태하등대 가는 길에 만난 두 나무가 하나가 된 동남 동녀 연리지

 

시원하게 보이는 저곳은 현포항입니다.  주변 산등성이들은 해발이 700m가량 될 것 같기는 합니다만, 시원하기도 하고 아슬아슬하기도 합니다.

태하등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현포항

 

이번엔 줌으로 당겨 보았습니다.

태하등대 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현포항

 

 

주변을 한 번에 둘러보겠습니다. 겨울 하늘이 맑고 푸른 하늘입니다. 

태하등대 전망대

 

전망대를 내려와서 간단한 점심을 먹고 버스를 타기 위해서 가던 길에 보이는 골목길을 보았습니다. 도심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그런 풍경인데,  골목길 뒤로 높은 봉우리가 바로 보이는 것이 특별한 느낌이 옵니다.

태하리 어느 골목길

 

이제 버스를 타고 다시 출발합니다. 겨울 바다는 햇살이 비치기는 해도 그 바람의 위력(?)으로 춥게 느껴집니다.

겨울 바다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맛난 바위돌(?)인데, 이름을 찾지 못했습니다.  화산섬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함이라고 생각됩니다. 

통구미 마을

 

독도에 가는 배편이 11월 중순 이후에는 다음 해 봄까지 없습니다.  이걸 미리 알았다면 조금 더 일찍 갔을까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가보지 못하는 독도를 이렇게 만나 봅니다.

독도 전망대에서 독도 시그니쳐

 

독도 전망대에서 바라다 보이는 주변 풍경은 바다가 있고 봉우리 바로 아래 옹기종기 모여 있는 민가들이 울릉도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일 듯합니다. 

독도 전망대 주변 풍경

 

마구마구 가고 싶은 독도인데 전망대에서 87.4km 떨어진 위치에 있다고 표시가 있습니다. 맑은 날은 욱 안으로도 볼 수 있다는 데 이날은 날이 추워 볼 수 없는 날씨였습니다.

독도 전망대 여기서 87.4km 뒤에 독도가 있다네요

 

못 가보는 아쉬움을 박물관에서 대신하고 왔습니다. 독도에 대한 알지 못했던 것들을 이곳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역사 교과서에서나 보았던 이야기들이 한 껏 들어 있는 이야기 창고입니다.

독도박물관 에서 독도을 알아 보다

 

내려오는 길에 이색적인 화투 이야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한 세트 사 왔을 거 같은데 지금은 여보도 화투를 즐기지 않기에 그냥 사진으로만 담아 왔습니다.

독도 화투

 

봉래 폭포는 도동에서 지선 버스를 타고 올랐습니다.  돌아가는 버스가 50분 정도 뒤에 온다는 기사님의 말씀을 듣고 불나게 가서 불나게 왔습니다. 작은 섬 속에 이런 폭포가 있다는 것도 특별하게 와닿기도 했습니다.

겨울에 보는 봉래폭포
봉래폭포

 

 

이 방이 앞으로 3일을 묵게 될 숙소입니다.  한번 보기 위해서 파노라마로 찍어 보았습니다.  방은 깔끔합니다. 다만, 연박을 하는 경우 이불을 교체를 해 주지 않는 다고 합니다. 요청을 하면 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아침은 5000원으로 사전 예약 시 준다고 합니다.  주변에서 카페를 찾는 것도 방법을 듯 힙니다.

숙소 울릉 위드U 디럭스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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