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저장소 (시니어 개발자가 사는 이야기)

이 꽃은 국화꽃이 형상화된 것 같습니다. 어느 날 퇴근 후에 노트북을 열었더니, 보였습니다. 이미지만 으로도 슬픔과 또 다른 어떤 느낌이 와닿았습니다. 어느 토요일 카카오의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해 몇일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게 지났습니다 현장에서 대응하시는 분들의 속이 타 들어 가는 것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나름 같은 IT업으로 먹고살고 있는 지라, 혹시 우리 센터에서도 저런 일이 벌어지면 대응이 잘 될까 하는 생각이 드는 일이기에, 연일 뉴스에 나오는 것처럼 말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아무튼 오늘도 수고 하였으니, 편안한 밤이 되시길 바라며...

이런 이미지는 어떤 생각에서 만들어 내는 것일까 ? 식물인지 동물인지 야간은 애매한 이미지 이다. 늘 새로운 생각이 드는 건 맞는 데... 이걸 보면서 오늘은 또 어떤 생각이 들어야 하는 건지... 또 다른 시간이 오길 기다리며...

오늘 나오는 바탕화면의 이미지는 겨울이 정말 깊게 와 있는 것 같다. 우리동네 오늘 기온이 -13도 체감은 더 한 것 같기도 하고... 이제 몇날 남지 않은 이해가 다 가고 있기도 하고... 날이 춥다. 따스한 봄이 오길 기다리면... 오늘도 총총...

바탕화면에 갑자기 나타난 사슴 한마리... 눈길에서 집으로 잘 찾아가길... 하얀눈길이 잘 보일까? 오늘도 좋은 밤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