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날이 오길 바라며... 쉼의 한 구탱이 에서...
따스해지는 기온을 느끼며, 이제는 봄날이 올 거라는 믿음이 조금은 강하게 느껴져 옵니다. 입춘도 지났고 경칩까지는 아직 보름도 넘게 남아 있기는 하나, 그제보다는 어제가, 어제 보다는 오늘이 조금은 더 따스하게 느껴져 옵니다. 동백은 겨울에 피는 꽃이라 했는 데, 그 꽃이 화려하게 피어나는 것을 봐서는 이제 겨울도 곁을 떠나 가려 합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고 나면, 다시금 우리에게는 어느덧 봄이 와 있을 거라 믿습니다. 그렇게 봄이 와야 다시금 여름이 올 테니까요. 계절의 변화가 뚜렷하게 와 닿는 것만으로도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살아 있다는 증거 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간혹은 신문기사를 통해 다가오는 뉴스들에서 왜 그런 생각을 해야 했는지, 왜 그렇게 해야 했는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