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차 이날의 원래 목표 지역은 나리 분지 정도만 다녀오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숙소인 저동항에서 천부까지 버스로 이동하고 천부에서 나리분지를 가는 지선버스 3번을 타기로 하였습니다. 시간을 잘 맞추어 가면 대기 시간이 2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나리 분지에 내려 주변을 둘러 보았습니다. 나리 분지에서 볼 수 있는 투막집 입니다. 안쪽에 방들과 부엌이 구성되어 있고 외부에 다시 억새를 꼬아 바람을 막을 수 있도록 구성된 옛 가옥의 형태입니다. 바람이 거세게 불어도 안애 들어가 있으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옛날 선조들의 지혜를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표지판을 읽어 보면 예전에는 어느 개인의 소유였으나 1937년에 울릉군에서 매입해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형태의 가옥 구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