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산 올랐다. 걸어서 ? 목포 해양 케이블카 북항 승강장에서 고하도 가는 왕복을 끊었다. 고하도 가는 길에 유달산에서 내릴 수 있다니 ? 일단은 고하도를 갔다. 그곳에서 해변을 낀 데크가 길게 뻗어 있기는 했지만, 난 유달산을 올라 보기로 했다. 바로 돌아오는 케이블카를 타고, 유달산에서 내렸다. 중턱에서 내려서 인지 일등봉에 올리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쭈욱 올라 돌아보니 뻥 뚤린 바다가 이쁘다. 다시 내려와 길을 나섰다. 오후에는 낚시를 해서 한마리 잡아 보리라... 톱머리 해수육장 근처 선착장에서 낚시를 해 보기로 했다. 오늘도 어복은 없는 지 한 번의 입질이 없다. 오늘 여전히 시간을 낚았다. 다음엔 기회가 있을 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