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어느 저녁 길을 나서 가다... 환하게 밝혀진 등불을 보고선, 길가... 해마다 느끼는 것이기는 하지만, 여기 이곳은 이렇게 예쁘장하게 단장을 하였다. 밤에 보는 공원의 모습은 이렇게 새롭다. 조금 더 있으면 날이 더워져 힘이 들어 갈 수 도 있을 터이지만, 이곳을 이렇게 거닐다 보면 어느 사이엔가 그 힘듬도 훨훨 날아가 버린다. 다음에 또 다시 이곳에 오는 날이 되면, 지금 보다도 더 휠씬 가벼워진 마음이 이곳에 오게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잘 살았으니 감사한다.